강릉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준비]신나는 공연·따뜻한 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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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웰컴 투 강릉' 콘셉트

시 손님 환영맞이 총력

다양한 전통체험 마련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신명의 강릉문화를 선보인다.

9일 강릉시청에서 열린 올림픽 준비상황 토론회는 문화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각 국별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2018 강릉문화올림픽 '웰컴 투 강릉'의 기본 콘셉트는 강릉시민의 따뜻한 정과 역량을 결집해 강릉문화를 보여준다는 것.

이를 위해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접빈문화와 시내중심의 '월화거리'를 활용한 도심형 축제, 지역 고유의 문화로 시민들의 올림픽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 열정, 정이 넘치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전달한다는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강릉역부터 월화거리를 거쳐 라이브사이트까지의 존을 맡아 신통대길 길놀이 등 열정의 시민 퍼포먼스를 마련한다. 강릉대도호부 관아는 강릉문화원이 맡아 도배례, 청춘경로회, 전통놀이, 지신밟기, 한복체험 등을 펼친다.

명주예술마당과 임당생활문화센터는 겨울음식 체험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오죽한옥마을 일대도 강릉농악보존회가 중심이 돼 오죽헌, 율곡평생교육원, 충효교육원, 강릉예술창작인촌을 묶어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장을 만든다. 또 경강로와 도심중심가, 선수촌 등의 일반 가게를 대상으로 '웰컴 숍'(Welcome shop)을 모집, 차 한잔과 작은 선물로 올림픽 손님을 환영하는 강릉시민의 정을 보여준다.

강릉예총은 무월랑과 연화 낭자의 강릉만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총체극 월화전과 잉어조형물을 만든다.

김철래 강릉부시장은 “올림픽 기간 중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강릉시청 전 직원이 문화올림픽 내용을 숙지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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