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행사 만들어주신 덕분에 토요일인 18일부터 오늘 19일까지 아이들과 명주동 및 임영관 일대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행사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도 지금까지 잘 몰랐던 걸 알게된 부분도 있고,
또 명주동에 제가 알고 있던 부족하지만 약간의 정보(봉봉방앗간, 작은공연장 단, 골목길 의미있는 아기자기한 화단들 정도?^^;;) 를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어 뿌듯했구요.
일하느라 바빠 아이들과 많은 시간 보내지 못하는데, 지난번 같은자리에서 진행되었던 독서대전 이후 또 한번 만족스러운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빨간 리본 행사는 오늘 참여했는데 아들이 갑자기 아파서 불행히도 딸만 데리고 둘이 참여했다는..
희망마트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주인할머니부터 시작해서_복주머니목걸이만들기_무뚝뚝하면서 다챙겨주시는 명주경로당 어르신의 한지등 만들기_올림픽스탬프찍기_무려4등! 요구르트 득템! 공원마트선물뽑기_제 욕심에 찾아간 더콩 커피로스팅 체험_보름달주머니만들기_환한미소와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 쿠키꾸미기까지....
다른 것도 다 체험하려고 했지만, 19일휴무, 재료 매진, 식사 및 휴식시간에 의해 조금 아쉬웠지만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생각 들 정도로 즐겁게 지나간 것 같네요. 참고로 처음 마트뽑기에서 딸에게 "빨간리본을 찾는 게임이야" 라고 말해줬더니 오늘 명주동 싹싹 찾은건 당연히 예상했으나, 말리지 않았으면 남대천까지 갈 뻔 했네요 ㅎㅎ;;
앞으로도 좋은업장들과 의미있는체험을 연결하여 행사가 아니더라도 자주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준비해주시고 운영해주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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