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어사화 학교> 도전! 구도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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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59.♡.206.233) 댓글 0건 조회 1,695회 작성일 18-10-26 11:21본문
'강릉 어사화 학교' 가 오죽헌·시립박물관 율곡인성교육관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어사화 학교에서 진행되는 "도전!구도장원!"은 아홉 번 장원급제 해 '구도장원'으로 불리는 율곡 선생의 정신을 배우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파랑달협동조합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사화 학교에서는 지혜와 곧은 마음, 그리고 든든한 체력을 기르는 아홉 가지의 도전을 하게 되는데요.
지•덕•체 조화를 이룬 9개 프로그램(구도장원을 의미)을 통과할 때마다 마패 스탬프를 찍고
9개의 마패를 모두 받은 어린이들은 구도장원이 되어 '어사화'를 쓰고 장원급제 복을 입는 것으로 어사화 학교를 졸업하게 됩니다.
* "어사화"는 조선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하던 종이꽃으로 관모 뒤에 꽂았다고 합니다.
첫 번째 도전은, 유생복을 입는 것입니다.
유건도 쓰고, 술띠도 매고나니, 마치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훈장선생님과 함께 '격몽요결'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격몽요결' 이란?
율곡 이이가 쓴 서문과 함께 10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마다 여러 항목이 나열돼 있는 책입니다.
학문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인간의 기본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시간에,
'나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를 해서 장차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을 스스로 깊이 생각해 보라는 '입지',
사람이 착하게 살기 위해서는 세상의 이치를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독서',
그리고 효도의 중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사친' 등을 배우게 됩니다.
세 번째 도전은 바로 '초충도 그리기' 입니다.
초충도는 율곡이이의 어머니이신 신사임당이 그린 그림으로, 꽃이나 풀, 벌레 등을 같이 그린 그림이죠.
아이들은 각자의 그림을 알록달록 색칠합니다.
그리고 큰 화면에 자기그림을 띄워, 폴짝폴짝 뛰거나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자기 그림을 보게 됩니다.
친구들이 매우 신기해하고 깔깔거리며 재미있어 하는 시간입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 얌전하게 차를 마시는 모습이 참 의젓합니다.
* 오죽헌/시립박물관 율곡인성교육관에서 진행되는 강릉어사화학교는 파랑달협동조합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사화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파랑달이 제작한 3분10초의 영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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