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8_[강원일보] ‘강릉 할머니들 손맛 비법 담은 요리책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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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172.♡.233.22) 댓글 0건 조회 2,586회 작성일 22-10-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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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할머니들 손맛 비법 담은 요리책 나왔어요’


파랑달협동조합, ‘명주할매밥상 레시피북Ⅲ’ 출간
호박범벅, 우럭 탕수어, 도토리전, 느리미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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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달협동조합(대표:권정삼)이 출간한 명주할매밥상 레시피북Ⅲ.



【강릉】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집밥, 요리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

‘편스토랑’,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요리와 관련한 다양한 유트브 채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건 등 특별한 레시피를 담은 책들도 눈길을 끈다.

강릉에서 로컬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는 파랑달협동조합이 조금은 특별하고 따뜻한 책을 내놓았다. 올해 3번째로 출간한 ‘명주할매밥상 레시피북Ⅲ’ 은 강릉 할머니들이 어머니로부터 배우고 집에서 해먹던 자신 만의 손맛 비법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 책에선 문춘희 할머니의 호박범벅, 최순남 할머니의 우럭 탕수어, 김희자 할머니의 도토리전, 최종희 할머니의 느리미, 김성자 할머니의 도루묵조림, 김복만 할머니의 오징어젓갈 등 강릉 할머니들의 손맛 레시피를 사진과 글로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개별 구매는 안되고 2020년부터 시작한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활성화 공모 현지 나들이형 투어 프로그램인 ‘시나미, 명주나들이’ 참가자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파랑달협동조합은 앞서 강릉식 장칼국수, 감자옹심이, 지누아리&명이나물 장아찌 등 로컬 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그들만의 노하우를 담아 기록하고 지역 요리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계량, 조리 방법을 정량화 해 2권의 책을 낸 바 있다.

권정삼 대표는 “명주 할머니들과 함께 한 3권의 레시피북은 어머니의 어머니, 그들의 손끝에서 전해진 손맛과 음식으로 나누던 마음들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며 “앞으로 이 책을 기반으로 명주동은 물론 강릉을 대표할 파랑달 만의 로컬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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