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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신주빚기'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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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가 신주빚기를 시작으로 사실상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온 국민의 소망과 열정을 담아 더욱 풍성하게 열릴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신줏단지가 모셔지자, 모든 액운을 떨쳐내 안전한 축제를 기원하는 무녀의 굿이 열립니다.

관노가면극과 무속악 악사들의 연주가 이어지고,

제관들이 입에 한지를 문 채 쌀과 누룩으로 정성껏 제주를 빚어 안치합니다.

강릉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로 빚어진 술은 열흘간 숙성 기간을 거쳐 오는 10일 대관령산신제에 올려집니다.

신주 빚기가 끝난 뒤 칠사당 옆 대도호부 관아에서는 시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주 빚기 체험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신주빚기 체험 행사를 아이하고 조카랑 같이 왔는데요. 체험하고 나니까 단오가 좀 더 가깝게 다가온 것 같아요."

◀브릿지▶
"올해 강릉단오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염원을 담아 치러질 예정입니다."

올해 강릉단오제 주제도 '소망을 담은 열정, 올림픽 성공 개최'로 정했습니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굿과 기획 공연이 준비되고, 부대 행사로 동계올림픽 홍보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저희들이 기원하는 뜻을 담아서 단오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강릉단오제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남대천 단오장에서 12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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